이철우 경북지사,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

입력 2020-02-24 18: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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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확산하자 “도정 역량을 총 동원해 하루빨리 종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도민들의 협조가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지난 19일 3명이 발생한 이후 이날 오후 200명까지 확산되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전날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최상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는 등 보다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이처럼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이 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사태 조기종식을 위한 도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내어 “경북도에서는 현재도 의심환자 및 자가 격리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정부와 함께 온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도민들의 협조를 구한다“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확인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를 믿고 불안해하거나 동요하는 것은 확산 방지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예방수칙을 준수해주시면서 경북도와 보건당국의 정보를 믿고 따라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 이날 경북도내 기독교・불교・천주교 등 종교단체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예배, 미사 취소와 산문 폐쇄 등 당분간 종교 행사를 중지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도교육청, 경찰청, 군 50사단 등 도내 유관기관과 코로나19 대응 합동회의를 갖고 확산방지를 위해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유하고, 도민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알려드리겠다“면서 ”그동안 많은 위기를 헤쳐 온 경험이 있는 만큼 하나 된 힘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도민여러분의 협력을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njhkuki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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