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7kg 남성,자신 무게 감당하는 ‘마이카’ 생겼다

기사승인 2009-03-06 17: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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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kg 남성,자신 무게 감당하는 ‘마이카’ 생겼다

[쿠키 톡톡]
너무 뚱뚱해 침대에서만 누워 지냈던 사내가 자신에게 꼭 맞는 자동차를 얻게돼 마음껏 움직 일 수 있게 됐다.

6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 기네스북에 살아있는 최고 몸무게 사나이로 기록된 마누엘 유리브가 최근 자신의 몸무게를 당해 낼 수 있도록 개조된 시보레 밴을 조만간 갖게 돼 6년 만에 침대 생활에서 벗어나게 됐다.

맞춤밴은 기존의 미니밴을 윗 부분과 측면을 없애 작은 트럭처럼 개조 해 유리브가 상단에 올라 탈 수 있게끔 만들어졌다.
그는 자신이 누워있는 침대에서 자동차로 편하게 옮겨지기 위해 집에서도 지게차가 있는 창고에서 지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유리브는 “배트맨의 차가 ‘배트 모바일’인 것처럼 나도 나의 애칭을 따서 ‘미미모바일(Meme-Mobile)’이라고 이름을 지었다”며
새로운 차를 이용해 자동차와 관련된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의 아내는 개조된 차를 가지고 부부가 해변을 여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리브는 2006년에 1230파운드(약 557kg)를 기록,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사내라는 기네스에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