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증후군, 들어주고 공감하면 극복돼요” [반려된 슬픔③] 사별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애도하는 것. 사람을 떠나보낸 이들에게도,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이들에게도 필요한 일이다. 펫로스 증후군은 단순한 이별 후유증이 아니다. 펫로스를 경험한 반려인들은 실제 가족과 사별한 것과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서로 다른 일을 하던 김주연(46) 반려동물 피규어 작가와 김윤호(28) 국가 심리상담사를 펫로스 증후군을 통해 연결됐다.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일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펫로스 증후군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마음도 컸다. 김 작가의 반려... 2024-02-02 14:00 [조유정]
지인의 반려동물 장례식 초대…“어떻게 해야 하죠” [반려된 슬픔②] “반려동물 장례식에 초대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죠?”박모(32)씨는 반려동물 장례 부고장을 받은 지인들 얘기를 듣고 고민이 깊어졌다. 박씨는 “반려동물 장례문화가 발달하고 있어 언젠가 부고장을 받을 날이 올 것 같다&rdq... 2024-02-01 14:00[조유정]
“왜 그렇게 슬퍼하냐”…공감 못 받는 펫로스 증후군 [반려된 슬픔①] # 2016년 반려뱀을 보낸 명모씨는 2년간 심리 상담을 받았다. 임종을 못 지켰다는 죄책감에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힘들었다. 하지만 그 감정을 지인들에게 공감받기는 어려웠다. 명씨는 “갑작스러운 반려동물의 죽음에 우울감... 2024-01-31 14:00[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