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동진강 야생조류 분변서 '조류독감'

입력 2019-11-11 23: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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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동진강 야생조류 분변서 '조류독감'전북 부안 계화면 동진강 철새도래지에서 조류독감 항원이 검출돼 차단방역이 이뤄지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5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환경과학원의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12일께 나올 전망이다.

전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 해당지역 내 사육중인 가금에 대한 이동통제와 초소를 운영하고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홍보에 나섰다. 예찰지역내에는 닭 11농가와 오리 4농가가 있다.

또 철새도래지 인근 시‧군은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전북도는 고병원성 여부는 환경과학원에서 검사 중에 있으며 판정에는 하루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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