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 민주평화당 현수막 정치에 법적 조치 나서나

입력 2019-12-02 13: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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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 민주평화당 현수막 정치에 법적 조치 나서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민주평화당의 '현수막 정치'와 관련,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탄소소재법 재논의 결정 등 정부 정책에 관련된 사안들이 마치 문재인 정부가 전북을 홀대하며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 등을 통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것.

특히 민주평화당이 전북도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민주평화당이 현수막을 이용해 '더불어민주당이 탄소법을 걷어찼다', '더불어민주당이 탄소법을 반대했다'는 등 내용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의 정치 공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민주평화당 측에 전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협치를 제안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확인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며 정쟁의 상황만을 만들어 오고 있다”며 "법률 자문기구의 법적 검토를 통해 법적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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