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송천동 광역·기초 의원 "천마변전소 건설 계획 실재"

입력 2020-01-13 12:00:46
- + 인쇄

전북 전주시 송천동 지역구 광역, 기초의원들은 송천동 천마변전소 건설 추진 계획은 실재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의회 김명지 의원, 전주시의회 김진옥, 김남규, 김윤권, 박윤정 의원은 13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이 자리를 통해 은폐된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천마변전소 건설 계획은 실제로 존재하고 다만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과 한국전력이 이 사실을 은폐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전이 이미 지난 2017년 공문을 통해 변전소 추가 설치 불가피와 천마지구 개발계획 수립시에 변전소 부지 반영을 전주시에 요청 했다이후 국회의원 회관에서 정동영의원실, 전주시, 한전관계자가 참석한 이른바 이해관계자 협의체 회의를 통해 변전소 부지를 효성공장과 천마지구로 결정한게 천마변전소 건설계획 실체다고 강조했다.

전주시 송천동 광역·기초 의원

이들은 한전은 자신들의 공문을 통해 공식적으로 전주시에 요청했던 천마변전소 건설 계획을 숨긴채 당장에는 신규변전소 건설이 필요 없고 추후 전력수급상황을 고려해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진짜 필요 없다면 절대 짓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기존에 세워두었던 천마 변전소 건설계획을 포기하겠다는 공식 공문을 산업통상자원부에 보내는 등 공식적인 절차를 밟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송천동 지역구 시도의원들은 주민을 대표해 정동영 의원에게 분명히 요구한다해당 기초의원이 정당한 활동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대한 법적조치를 운운하고 겁박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해명에 응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동영 의원측은 의정활동 보고서를 통해 천마지구 변전소 건설계획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