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하루만에 코로나19 사망자 3명 발생…70대 남성 추가 사망

입력 2020-03-04 23:33:53
- + 인쇄

대구서 하루만에 코로나19 사망자 3명 발생…70대 남성 추가 사망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이날 하루 만에 대구에서 총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5분께 호흡곤란 증세로 계명대동산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 중이던 A(72)씨가 숨졌다. 국내 35번째 사망자다.

A씨는 지난 22일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고 24일 계명대학교동산병원에 입원했다.

대구시는 “A씨는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23분께 호흡곤란 증세로 대구의료원 격리병동에 입원한 B(87‧여)씨가 숨졌다.

B씨는 지난 24일 대구 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고 이틀 뒤인 26일 대구의료원 격리병동에 입원했다.

또 오전 1시 50분께는 칠곡경북대병원 음압격리 병동에서 C(67‧여)씨가 숨을 거뒀다.

C씨는 호흡이 다소 불편해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직접 사인은 폐렴으로 조사됐다. 이 외 특별한 기저 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