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북, 올 서민주거 안정에 4,600억 투입

입력 2020-03-18 20: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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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삼봉 신혼희망타운 조감도. 

[전주=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LH 전북본부가 올해 4천647억 원을 투자해 10개 지구에 아파트 2011호를 건설하고 다가구주택 725호(80동)를 매입,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18일 LH에 따르면 올해 착공 예정인 아파트는 정읍수성(7월) 98호, 전주우아(9월) 80호, 전주덕진(9월) 110호, 고창율계(10월) 126호, 군산오룡(10월) 150호, 군산신역세권(10월) 907호, 남원노암(11월) 120호,군산금암(12월) 150호, 고창황산(12월) 150호, 고창무장(12월) 120호 등이다.

다가구주택 매입은 현재 사업자들로부터 매입 희망 접수를 마친 상태이며 심사를 거쳐 매입대상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지난 해 이후 LH에 매각을 희망하는 다가구 세대가 늘어나면서 전체 접수세대를 매입하지 못하고 주거환경 여건이 뛰어난 신규 단지를 중심으로 우선매입을 진행한다.

이밖에 지난해 지구 지정한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는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등 지원을 위해 기본조사 등을 마무리 해 보상, 착수할 예정이다. 

또 장기간 방치됐던 도심 내 공원을 활용해 도시공원과 주택을 건설하는 익산소라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과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 및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이 이전할 예정인 남원구암지구 환지사업 등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역세권과 전주가련산 공공지원민간임대사업도 지역사회 발전, 주거안정 지원 및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책사업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마무리 공사중인 군산신역세권 및 완주삼봉지구를 포함한 단지 조성사업에 600억 원의 공사비를 집행할 예정이며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상반기 내 전체 사업비의 35%에 달하는 1천620억 원을 집행키로 했다.

권창호 본부장은 "지난 해 말 기준, 전북지역에 건설임대 약 4만호, 매입임대 5천호 등 임대주택 5만5천호를 관리하고 있다"면서 "공사의 존재이유인 서민주거안정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s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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