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민생당 흔들…전북출신 현역 의원 탈당 움직임

입력 2020-03-24 11: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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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민생당 흔들…전북출신 현역 의원 탈당 움직임

[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4.15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민주평화당 전북 출신 의원들의 민생당 탈당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정동영 의원은 24일 전북도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민생당의 모습은 반 호남주의, 반 개혁주의다"며 "그렇다면 민생당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민주평화당 의원들이 민생당에 합류한 것은 호남유권자들의 뜻을 따른 것이고 나갔던 사람들이 돌아온 것"이라며 "분열됐던 민생당이 하나로 됐지만 표류가 지속되고 있기에 탈당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정당은 노선으로 하는 것"이라면서 "민생당이 반 호남주의 노선, 반 개혁주의로 간다면 이 당에 있을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후보등록이 26일이다"며 "오늘(24일), 내일(25일)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민생당 의원은 정동영, 조배숙, 유성엽, 김광수, 박주현 의원이다. 

shingy140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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