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미완치자 43명 대구로 이송

입력 2020-04-22 16: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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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미완치자 43명 대구로 이송

[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를 담당했던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종료했다.

구미시는 대구‧경북에 코로나19가 급증하던 지난달 초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LG디스플레이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를 지정, 운영해왔다.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은 생활치료센터를 찾아 의료진, 공무원, 경찰, 소방관, 군인 등 70여명과 함께 운영 종료를 축하했다.

그동안 생활치료센터에는 경증환자 390명(대구 362명, 구미 28명)이 입실했다. 이 중 격리해제는 333명, 전원(병원 이동)은 14명이고, 남은 입소자는 43명(대구 41명, 구미 2명)이다. 남은 입소자 43명은 대구시 생활치료센터(중앙교육연수원)로 이송돼 관리를 지속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생활치료센터를 선뜻 제공한 LG디스플레이 기업과 45일간 코로나19 경증환자 관리를 위해 일선에서 애써주신 의료진, 경찰, 소방관 등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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