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등학생을 둔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비지원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고등학교 1학년 전체인 1만3703명에게 1학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학생 1명당 56만원씩 총 76억7368만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이미 납부한 1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는 반환키로 했다. 

또 자율형사립고(1~3학년)와 예술고(2~3학년) 학생은 교육비 지원 범위를 기존 중위소득 68%이하에서 100%이하로 확대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 줄 방침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앞서 지난 3월 코로나19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282명을 선발해 1학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7억1792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학비 지원을 확대 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한명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히 챙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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