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하늘길 다시 열린다…포항시, '진에어'와 업무협약 체결

진에어, 31일부터 포항~김포·제주 노선 운항

입력 2020-07-20 14: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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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하늘길 다시 열린다…포항시, '진에어'와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정호 진에어 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의 하늘길이 다시 열리게 됐다.

포항시는 20일 저비용항공사 '진에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1일부터 포항~김포·제주 노선 운항에 들어가기로 했다.

진에어 측은 189석 규모의 'B737-800'을 투입해 포항~김포 노선은 하루 1회, 포항~제주 노선은 하루 2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정부 승인절차가 진행중인 운임은 기존 대한항공의 70~8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포항공항은 지난 2월 28일부터 대한항공이 포항~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 하늘길이 열리면서 시간적·경제적으로 많은 절약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포항공항이 포항 뿐 아니라 인근 지역민들의 교통편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환동해 거점공항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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