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휴가지 방역관리 최선 다하고 있어… 지속 보완하겠다”

“집중호우로 발생한 이재민 방역에도 최선 다하겠다”

기사승인 2020-08-03 11: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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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휴가지 방역관리 최선 다하고 있어… 지속 보완하겠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휴가철을 맞이해 휴가지의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공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 미흡 등 일부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3일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휴가지 방역수칙과 관련해)해수욕장·계곡·하천·워터파크·수영장 등에서 지켜야 할 이용자 및 책임자의 방역수칙을 마련했고, 지자체 특성, 현장여건에 따라 맞춤형 방역대책을 수립하여 관리하고 있다”며 “주요 해수욕장과 계곡·하천·물놀이 관리지역 확인점검 결과, 지적된 물놀이 관리지역 내 공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 미흡 등 일부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번 휴가에는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관광지는 피하고 집이나 집 근처의 장소, 한적한 휴가지에서 휴식을 취해 주기 바란다”며 “소규모의 가족 단위로 이동하고 가능하면 9월 등으로 휴가를 분산해 사용해주기를 부탁한다. 특히, 해수욕장,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가운데, 마스크를 꼭 착용해달라”고 강조했다.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이재민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대피시설 내에서의 방역관리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지자체에서는 시설별로 방역책임자를 지정해 시설 내 밀집도 관리, 발열 체크와 호흡기 증상확인, 방역물품 준비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이재민도 마스크 상시 착용, 사람 간 2m 이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또는 손 소독 등에도 주의를 기울여달라. 정부도 이재민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