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료원 간호사 확진 판정 등 경남 3명 추가 발생…총 191명 

입력 2020-08-22 14: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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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주로 입원해 있는 마산의료원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코로나 양성 확진을 받아 비상이다. 

경상남도는 22일 오전 10시 이후 창원시 2명, 거제시 1명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91명이다고 밝혔다.

경남 192번 확진자는 창원시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마산의료원에서 응급실에 근무하는 간호사다.

마산의료원 간호사 확진 판정 등 경남 3명 추가 발생…총 191명 

최초증상일은 8월 20일로 당시 두통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증상이 있었던 당일 즉시 검사를 받았고, 마산의료원은 기숙사에서 자체격리 조치했다.

22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마산의료원은 양성판정 이후 22일 오전 응급실을 긴급히 폐쇄했다.

지금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총 18명으로 가족 7명, 마산의료원에서 접촉한 사람은 11명이다. 

11명 중 마산의료원 직원 10명, 환자 1명이며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경남 193번 확진자는 창원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8월 20일 발생한 경남 17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 177번이 지난 8월 16일 창원시 소재 합포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고, 방역당국은 합포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경남 193번은 20일 검사를 받았고, 22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까지 전수검사 인원은 총 175명으로 양성 1명, 음성 171명, 진행 중 1명, 검사예정 2명 등이다

경남 193번에 대한 동선으로는 8월 17일 확진자와 접촉했고, 8월 18일 마산합포구 소재 마트와 편의점, 8월 19일 마산합포구 소재 식당과 마트를 들렀다.

지금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가족 4명이지만,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는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 

경남 194번 확진자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최초증상은 8월 20일 코막힘의 증상이 있었고, 8월 21일 거붕백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22일 13시 경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지역 총 누적확진자는 191명이며 이중 163명이 퇴원했고 28명이 입원중이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