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나흘 연속 500명 전후 유지할 듯...수도권 거리두기 격상 유력

기사승인 2020-11-29 09: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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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나흘 연속 500명 전후 유지할 듯...수도권 거리두기 격상 유력
▲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500명대 전후를 유지할 전망이다. 국내 확진자는 지난 26일 58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다소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500명대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4명으로 집계돼 26∼27일(581명, 555명)에 이어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국내발생은 486명, 해외유입은 1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만337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46명으로 총 27349명(81.95%)이 격리해제됐다. 재 550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78명이며, 사망자는 6명으로 늘어 총 522명(치명률 1.56%)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2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36명으로, 직전일(383명)보다 47명 적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29명, 경기 71명, 부산 25명, 전남 19명, 충북 17명, 경남 13명, 강원·전북 각 12명, 인천·충남 각 10명, 광주·경북 각 5명, 대전 4명, 세종 3명, 대구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 서울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모임(22명), 경기 화성시(15명)와 인천(11명) 등에서 추가 확진이 이어졌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에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추가 격상을 고려하고 있다.

정부는 29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 확정한다.

전국적으로 일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 보단 코로나 확산세가 심한 수도권을 2.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이 유력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ktae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