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올해 마지막 회기 '돌입'

예결위 구성, 내년도 예산안 심사·의결

입력 2020-11-30 14: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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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올해 마지막 회기 '돌입'
▲ 30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리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가 올해 마지막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30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를 열었다.

정해종 의장은 "새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진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동해안고속도로 주요 연결구간인 동해안횡단대교 등 핵심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새로운 도시재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이강덕 시장의 시정연설과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의 내년도 예산안, 올해 제2회 추경 예산안 설명이 있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구성이 마무리됐다.

예결위는 김정숙·박정호·박칠용·박희정·배상신·방진길·이나겸·이석윤·조민성·주해남·허남도 의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방진길 의원이, 부위원장은 주해남 의원이 각각 맡았다.

예결위는 다음달 21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올해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심사·의결한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4236억원 증가한 2조4329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제2회 추경 예산안은 1회보다 2046억원 늘어난 2조4832억원이다.

방진길 예결위원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예산안을 심사할 것"이라며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 예산은 삭감하거나 축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