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최태준, 4년 열애 끝 결혼…임신까지 ‘겹경사’

기사승인 2021-11-23 10: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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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최태준, 4년 열애 끝 결혼…임신까지 ‘겹경사’
결혼 소식을 전한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   쿠키뉴스 DB.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이 결혼한다.

23일 박신혜와 최태준 양측은 “두 사람이 내년 1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임신 소식도 함께 전했다. 양측은 “결혼을 준비하던 중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면서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박신혜는 이날 팬카페에 글을 올려 결혼 사실을 직접 알렸다. “이 소식을 전하는 게 너무 떨린다”고 운을 뗀 박신혜는 “오랜 시간 교제해 온 친구와 부부로서 삶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2017년 말 만남을 시작해 2018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 약 4년 만에 화촉을 밝히게 됐다. 박신혜가 열애설을 인정한 건 최태준이 처음이다. 2019년 8월 최태준이 입대한 후 한 차례 결별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박신혜는 지난해 영화 ‘#살아있다’ 언론 인터뷰에서 “(최태준과)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말하며 변함 없는 애정전선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 관계로 친분을 쌓다 연인 관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신혜는 2003년 가수 이승환 뮤직비디오 ‘꽃’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SBS ‘천국의 계단’·‘귀엽거나 미치거나’·‘천국의 나무’ 등 다수 작품에 아역배우로 참여했으며, SBS ‘미남이시네요’·‘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상속자들’·‘피노키오’·‘닥터스’, MBC ‘넌 내게 반했어’,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JTBC ‘시지프스’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했다. 출연작들의 OST에도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끼를 뽐냈다.

최태준은 2001년 SBS ‘피아노’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MBC ‘엄마의 정원’·‘옥중화’·‘미씽나인’, SBS ‘냄새를 보는 소녀’·‘수상한 파트너’·‘훈남정음’, KBS2 ‘부탁해요, 엄마’ 등 다수 드라마와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 등 예능에 출연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