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돌입 클린스만호, 11월 최정예 멤버 소집

16일 서울서 싱가포르와 1차전‧21일 중국 원정 2차전
손흥민·김민재·이강인 등 주요 멤버 총출동

기사승인 2023-11-06 15:50:00
- + 인쇄
실전 돌입 클린스만호, 11월 최정예 멤버 소집
지난달 17일 베트남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 대한축구협회(KFA)

11월에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위한 클린스만호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1월 A매치에 소집되는 23명의 명단을 6일 공개했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19일에는 중국 심천으로 출국한 뒤 21일 오후 9시 선전유니버시아드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차전을 펼친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 10월에 소집된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미트윌란) 등 주축 멤버들이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K리그에서 활약하는 문선민(전북), 정승현(울산), 이기제(수원), 김진수(전북), 김태환(울산) 그리고 이순민(광주)도 변함없이 발탁됐다. 그 외에 부상에서 회복한 골키퍼 송범근(쇼난 벨마레)이 5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 9월 영국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부임 첫 승를 거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0월 평가전에서 튀니지와 베트남을 모두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지휘봉을 잡고 기록한 통산 성적은 3승 2무 2패다.

실전 돌입 클린스만호, 11월 최정예 멤버 소집
한국 축구대표팀의 11월 소집 명단. KFA SNS

11월 월드컵 2차 예선 소집 명단

골키퍼(GK) :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수비수(DF) :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진수(전북), 이기제(수원)
미드필더(MF)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박용우(알 아인), 이재성(마인츠), 홍현석(KAA 헨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튼), 이순민(광주), 문선민(전북)
공격수(FW) :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리치 시티)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