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 이선균 부검 않기로…유족들이 원치 않아”

기사승인 2023-12-27 19: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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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 이선균 부검 않기로…유족들이 원치 않아”
경찰에 출석하는 배우 이선균. 사진=김예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27일 오전 숨진 배우 이선균에 대해 경찰은 부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고 이선균에 대한 검시를 마쳤고 유족이 원치 않아 부검하지 않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하던 중 차 내부에서 휴대전화 1대 등을 수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12분쯤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를 작성한 뒤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8분 뒤인 오전 10시30분쯤 이씨는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의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에 마련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추정 시각은 아직 파악 중”이라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