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주담대 갈아타기’ 전체 70% 수도권서 신청 外 토스뱅크·웰컴금융 [쿡경제]

기사승인 2024-02-26 15: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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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주담대 갈아타기’ 전체 70% 수도권서 신청 外 토스뱅크·웰컴금융 [쿡경제]
핀다 제공.

핀다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사용자의 데이터를 담은 ‘전국 주택담보대출 환승 지도’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토스뱅크가 지난 14일 새로 출시한 ‘나눠모으기 통장’이 출시 7일 만인 이달 21일 예치금 1조원을 돌파했다. 웰컴금융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27기 웰컴금융그룹 방정환장학금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핀다 ‘주담대 갈아타기’ 전체 70% 수도권서 신청됐다

핀다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사용자의 데이터를 담은 ‘전국 주택담보대출 환승 지도’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핀다에 따르면 이번 인포그래픽은 2024년 1월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핀다 앱에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대출을 신청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제작했다.

핀다 사용자들이 신청한 담보물의 지역을 토대로 전국 시·도별 신청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비중이 약 70%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통계청에서 발표한 수도권 주민등록인구 비중이 전체의 50.7%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려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음을 알 수 있다.

가장 많이 신청한 시·도는 1위 경기(41.5%)로 2위 서울(21.6%)과 약 2배 격차가 났다. 3위는 인천(6.4%)이 차지해 상위 3개 지역을 수도권이 모두 차지했다. 이어 △부산(6.2%) △경남(4.6%) △경북(2.7%) △울산(2.5%) △대구(2.5%) △대전(2.3%) △광주(1.9%) △충남(1.9%) △세종(1.7%) △전북(1.6%) △충북(1.2%) △강원(0.8%) △전남(0.5%) △제주(0.2%) 순으로 신청 비율이 높았다.

핀다에서 승인받은 상품으로 대출을 신청한 사용자들은 약정에 성공할 경우 평균 1.56%p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됐고 평균적으로 신청한 대출금액은 1억6957만원이었다.

대출을 신청한 사용자들은 성별로 보면 남성(79.2%)이 여성(20.8%)보다 4배 가량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40.6%)와 40대(38.7%)를 합친 비율이 80%에 육박했고 60대(12.9%)와 30대(7.7%), 20대(0.2%)가 뒤를 이었다.

전체 신청자 중 프리랜서와 주부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 사용자들의 비율도 약 25%를 기록했다. 신용점수대별로 보면 900점대 사용자가 65.0%, 1000점 만점을 보유한 사용자는 12.7%로 900점대 이상 고신용자 비율도 80%에 달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 직후 대출 한도조회가 평소보다 3배 이상 급증하는 등 사용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제휴사와 손잡고 좋은 조건의 상품을 입점시켜 사용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핀다 ‘주담대 갈아타기’ 전체 70% 수도권서 신청 外 토스뱅크·웰컴금융 [쿡경제]
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 나눠모으기통장, 예치금 1조원 돌파

토스뱅크는 지난 14일 새로 출시한 나눠모으기 통장이 출시 7일 만에 예치금 1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하루 약 1430억원씩, 분당 약 1억원의 예치금이 나눠모으기 통장에 유입된 셈이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매일 자동으로 이자가 지급되는 입·출금 통장이다. 이전까지는 토스뱅크 통장의 지금 이자받기 기능을 통해 가입자가 이자받기 버튼을 클릭해야 매일 이자가 지급됐는데, 나눠모으기 통장엔 돈을 예치해두기만 하면 이자가 매일 알아서 자동으로 지급된다. 

나눠모으기 통장이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데에는 통장을 쪼개 용도별로 관리할 수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목돈을 구분해 관리할 수 있고, 캐시백 모으기, 카드 결제 잔돈 모으기, 계좌 잔돈 모으기, 정기적으로 모으기 등 모으기 규칙을 활용해 목적별로 자금을 구분해 돈을 모을 수도 있다.

실제로 토스뱅크가 지난 1주일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 1인당 평균 약 2.5개의 나눠모으기 통장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스뱅크는 “고객들이 나눠모으기 통장을 비상금, 여행자금, 공과금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통장 별명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금융 범죄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나눠모으기 통장은 개인이 보유한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서만 입출금이 가능하도록 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좋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핀다 ‘주담대 갈아타기’ 전체 70% 수도권서 신청 外 토스뱅크·웰컴금융 [쿡경제]
웰컴금융그룹 손종주 회장이 27기 웰컴금융그룹 방정환장학금 증서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웰컴금융그룹 제공

웰컴금융그룹, 27기 방정환 장학금 증서수여식 개최

웰컴금융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27기 웰컴금융그룹 방정환장학금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웰컴금융그룹 방정환장학금은 웰컴금융그룹 고객 및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성실하고 우수한 학업성적을 보유한 중·고교 및 대학생을 선발해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장학프로그램이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총 웰컴금융그룹 손종주 회장,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이사 부회장, 웰컴금융그룹 장학위원장 김정자 위원장, 한국방정환재단 이상경 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증서수여식에 참석한 장학생 현장 인터뷰, 선배 장학생의 축하 인사, 테너 김병오와 예술전공 장학생의 콜라보 공연도 진행돼 선·후배 장학생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웰컴금융그룹 방정환 장학금은 지난 2011년 37명의 장학생에게 첫번째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14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5400여명의 장학생에게 8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웰컴금융그룹이 한국방정환장학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웰컴금융그룹 방정환장학금은 소파 방정환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장학생들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물결을 일으키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웰컴금융그룹 손종주 회장은 “우수한 능력과 성실함을 겸비한 인재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웰컴금융그룹은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건강한 사회구성원 양성과 지원에 책임감을 갖고 장학생 선발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