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마약·도박 ‘중독성 범죄’ 근절…합동추진단 가동

입력 2024-03-20 15: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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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마약·도박 ‘중독성 범죄’ 근절…합동추진단 가동
경상북도 경찰청 전경. 경북경찰청 제공
경상북도 경찰청이 마약·도박 등 중독성 범죄 척결에 총력 대응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마약·도박 범죄 근절을 위해 관련 부서 전체가 참여하는 합동추진단(TF)을 새롭게 구성하고 본격적인 단속 및 예방 활동에 돌입했다.

TF는 청장을 추진단장으로 10개 부서(형사, 형사기동대, 수사, 여청, 사이버수사, 112, 범죄예방대응, 안보수사, 치안정보, 홍보)가 참여한다.

이들은 강력한 단속과 함께 광고 사이트 차단, 범죄수익환수, 예방·치료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경북경찰은 지난해 합동추진단을 운영해 마약류 사범 총 724명(구속 96명)을 검거한 바 있다.

또 5000여 건 광고글 삭제, 특별예방교육 406회 실시, NO EXIT 캠페인 및 SNS 홍보활동 등을 전개하기도 했다.

경찰은 올해부터 도박 척결을 함께 추진, 청소년을 유혹하는 사이버도박 근절과 홀덤펍 등 신종 영업장 도박에 대해 상시 단속체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 깊숙이 파고든 마약·도박 등 중독성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용기있는 신고와 중독자들의 자수가 필요하다”며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분 비밀을 보장 및 신고보상금을 적극 지급하고 자수자에 대해서는 형사책임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