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0일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성모병원을 찾아 병원 현장 상황을 살피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김 부지사의 이번 의료현장 방문은 지난달 22일 동국대학교경주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포항성모병원  518개 병상,  23개 진료과, 중환자실 37개 병상, 권역응급의료센터 36병상을 보유한 종합병원이다.

포항성모병원은 그동안 코로나 19 감염병전담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을 운영하면서 경북 동부권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김 부지사는 응급실과 병동을 둘러본 후 병원장과 만나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진료 대책 등을 논의한 후 응급환자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의료진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김 부지사는 “업무피로도가 누적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장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계시는 의료진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의료공백 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경북도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전공의 수련 대형병원 실국장급 전담책임관 지정 ▲3개 도립의료원 평일 2시간 연장근무 및 주말·공휴일 운영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의료진 수당 지급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