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북한 국적자 6명 신규 제재…WMD 개발 ‘돈줄’ 차단 목적

한미 공조 통해 부과

기사승인 2024-03-28 05: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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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북한 국적자 6명 신규 제재…WMD 개발 ‘돈줄’ 차단 목적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투입되는 ‘돈줄’을 막기 위해 북한 인사 6명과 제3국 법인 2곳을 신규 제재했다. 

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재무부는 한철만, 전연근, 정성호, 오인준, 리동혁, 유부웅 등 북한 국적자 6명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록법인인 ‘알리아스’, 아랍에미리트 등록법인인 ‘파이오니아 벤콘트 스타 부동산’ 등 업체 2곳을 제재 대상 명단에 추가했다.

재무부는 재제 이유로 추가 제재 대상자들이 북한을 위해 수익을 창출하고, 금융 거래를 용이하게 해 북한의 WMD 프로그램을 지원한 점을 들었다. 이어 이번 제재는 한미 공조를 통해 부과됐다고 덧붙였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