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대한민국역사박물관, 지역 역사문화 발굴 '맞손'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진주역사관 건립 위한 자문 등 상호 협력

입력 2024-03-28 14: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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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28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지역 역사문화 발굴 및 연구, 전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과 '진주역사관' 건립 관련 자문, 근현대 관련 견학·교육·홍보를 위한 콘텐츠 개발, 근현대사 관련 조사연구·자료의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상호 교류 협력하기로 했다.

진주시-대한민국역사박물관, 지역 역사문화 발굴 '맞손' 

조규일 시장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근현대사를 전문으로 다루는 국립박물관으로 해당 분야의 연구·전시·운영 등에서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시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과 진주역사관의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진주의 근현대 자료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에 다양성을 더하고, 진주시가 추진하는 전시시설 건립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서비스 '휘슬' 시행 

경남 진주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주·정차 관련 민원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는 4월1일부터 불법 주·정차 CCTV 운영구간에 주·정차한 차량에 단속 알림 문자를 발송해 신속한 차량 자진 이동을 유도하는 '휘슬' 서비스를 시행한다.

'휘슬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을 통해 올바른 주·정차 문화를 정착시키고 원활한 차량 통행과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운영되며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휘슬'앱을 내려 받아 설치하거나 콜센터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진주시-대한민국역사박물관, 지역 역사문화 발굴 '맞손' 

'휘슬'은 전국 77개 기초자치단체의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어 한 번 가입하면 다른 지역에서도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교통 과태료 조회, 주변 주차장 정보, 전기차 급속충전소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6대 주·정차금지구역인 △인도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모퉁이 △버스승강장 △소화전 주·정차에 대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시민이 직접 신고하는 주민신고제나, 시내버스 탑재형 CCTV를 이용해 단속된 건은 알림에서 제외된다.

번호판 인식 오류, 시스템 오류, 통신사 문제 등으로 차량번호가 잘못 인식되는 경우 알림을 못 받을 수 있으며 알림서비스 수신 여부와 관계없이 단속구간 내 불법 주·정차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선진 교통문화가 바로 세워지길 기대한다"며 "올바른 주·정차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청렴 향상 종합 대책 추진

경남 진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 대비하고 공렴(公廉)으로 당당한 진주를 실현하기 위한 '2024년 반부패 청렴 향상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와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자체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진주시-대한민국역사박물관, 지역 역사문화 발굴 '맞손' 

먼저 기관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추진단을 운영해 반부패 추진 기반과 청렴 시책 추진 동력을 마련하고 취약분야 개선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7일 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과 간부공무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추진단 회의를 열어 2024년 반부패 청렴 향상 계획을 공유하고 청렴실천을 결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조규일 시장은 "공렴(公廉) 진주를 만들기 위해 간부공무원들의 역할과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 청렴임을 가슴에 새기고, 법과 규정의 준수는 물론 사회가 요구하는 높은 윤리수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는 △법령․제도의 내재화를 위한 맞춤형 청렴교육 △부패행위 발생부서 특별관리제 △취약분야 업무담당자 간담회 △부패행위 모의신고 훈련 △청렴콘텐츠 공모 △청렴 토크콘서트 △청렴 골든벨 △반부패 청렴주간 운영 등을 통해 법과 제도를 내재화하고 공직자의 청렴역량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에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반부패 청렴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