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일자리 창출 '박차'…지역 일자리 사업 '추진'

5대 핵심 전략 '수립', 233개 세부 사업 '발굴'
공공·민간부문 일자리 1만3700여개 창출 '목표'

입력 2024-03-31 09: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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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일자리 창출 '박차'…지역 일자리 사업 '추진'
지난해 10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현장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유동인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1만3700여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역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5대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233개 세부 사업을 발굴했다.

공공부문 일자리는 재정 지원 직접 일자리 사업(8600여명), 직업인력 개발·계층별 고용서비스 확대(2300여명), 청년 창업 인프라 조성·고용 장려금 확대(280여명) 등을 통해 제공된다.

민간부문 일자리는 자원봉사센터 운영 지원 등을 통해 600여개가 마련된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자동차 부품산업 일자리 유지·신규 일자리 창출에 힘쓸 방침이다.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성들은 새일여성인턴 등, 청년들은 청년센터 등을 통해 각각 구직을 돕는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관광·제조·첨단사업의 균형 발전이 가능한 도시"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1만4000여개 일자리를 창출, 당초 목표(900여개)를 초과 달성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