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000원으로 '포항 구석구석 즐긴다'

시티투어 버스, 내달 1일부터 '운행'
종일·반일투어 '알짜배기'
불빛축제 맞춰 '빛나는 퐝' 코스 신설

입력 2024-03-31 12:40:22
- + 인쇄
하루 6000원으로 '포항 구석구석 즐긴다'
다음달 1일부터 운행하는 시티투어 버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구석구석을 하루 6000원으로 둘러볼 수 있게 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시티투어 버스가 운행된다. 기존 6개 코스를 4개로 압축·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종일투어(오전 9시~오후 7시)는 구룡포~호미곶~선바위둘레길~죽도시장 등을 둘러보는 A코스, 스페이스 워크~청하시장~보경사~이가리 닻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를 묶어놓은 B코스로 구성됐다.

반일투어(낮 12시 30분~오후 6시 30분)는 포항운하~죽도시장~스페이스 워크~영일대 누각을 훑어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포항국제불빛축제(5월 31일~6월 2일)에 맞춰 '빛나는 퐝(낮 12시 30분~오후 4시)' 코스가 신설됐다.

관광객들이 교통체증 부담 없이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시적 코스도 별도로 운행할 계획이다. 

요금은 종일투어 기준 성인 6000원, 청소년·수급자·장애인·유공자·경로우대 4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현대고속관광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새로워진 시티투어를 통해 포항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