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포항 지원 유세 '총력전'

이탄희 의원, 흥해서 '지원 유세'
3일, 거물급 인사 '화력 지원'

입력 2024-04-02 14: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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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포항 지원 유세 '총력전'
이탄희 의원이 포항 흥해로터리에서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경북 포항 지원 유세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원칙론자'로 불리는 이탄희 의원은 2일 포항 흥해로터리에서 오중기·김상헌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는 서민 삶과 경제를 더 나빠지게 만들었다"면서 "이번 선거는 진보와 보수의 싸움이 아니라 국민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선거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여름 수해로 목숨을 잃은 해병대 1시단 고 채수근 상병 사건 책임을 누구도 지지 않았다"면서 "책임 지지 않고 국민의 입을 막는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상헌(포항남·울릉) 후보는 "물가를 관리하지 못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면서 "서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3일에는 거물급 인사들이 포항 지원 유세에 나선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표심을 공략한다.

우상호·이용우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큰동해시장에서 지원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우상호 의원,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