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서 멧돼지 2마리가 출몰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4시 45분께 “대구 북부정류장 인근에서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이 확인한 결과 멧돼지는 모두 2마리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5시 51분께 추가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25분 뒤 인지초등학교에서 멧돼지 1마리를 실탄을 쏴 사살했다. 

또 다른 멧돼지 1마리는 앞서 오전 6시께 대구 신천대로 노곡교 인근에서 차에 치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체를 담당 구청으로 인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