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정황래 교수, 의료기관서 찾아가는 개인전 개최

세종시 대평동 에스지연합의원 갤러리에서 6월 28일까지 진행

입력 2024-04-17 13: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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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정황래 교수, 의료기관서 찾아가는 개인전 개최
정황래 작 산수여행21-23(靑山松). 91x117cm, 천에 은박 채묵, 2021. 

목원대 정황래 교수가 환자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의료기관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화를 전공한 정 교수는 오는 6월 28일까지 세종시 대평동 소재 에스지(SG)연합의원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공간인 의료기관의 공간을 활용해 방문객에게 미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 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개인전엔 '봄바람을 품은 산수여행'을 주제로 80호 내외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에스지(SG)연합의원은 활골미술프로젝트와 협업해 화가들의 작품을 연중 전시하고 있다. 활골미술프로젝트는 대전과 충남 금산군을 오가며 실험적인 미술 활동을 펼치는 이건용, 강정헌, 정황래 등으로 구성된 국내 유명 작가 그룹이다.

정 교수의 찾아가는 전시회는 그동안 논산 제일치과, 대전 예치과 등에서 열린 바가 있다.

정 교수는 "이번 전시는 전시공간을 찾는 환자의 건강을 소원하기 위해 그동안 작업했던 작품 중 자연과 인간의 소통, 생명에 대한 의미를 조형언어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