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전국 40개교 의대 총장과 만나 의대생들의 복귀를 독려하고 대입전형시행계획 변경 협조를 요청한다.

교육부는 ‘의과대학 운영 40개교 대학 총장 간담회 개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9일 정부가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 사항을 수용한 이후 열리는 첫 간담회다. 주요 거점국립대들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입학정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 모집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의대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 수험생·학부모의 불안감 해소 등 모집인원 자율화를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며 “대입전형시행계획 변경 등 대학입시전형 준비와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위한 협조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주호 장관은 “4월 말까지 의대 정원과 관련된 학칙과 대입전형시행계획을 변경 제출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며 “의과대학 학생들과 교수들의 복귀를 위해 총장님들께서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하겠다”고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