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영남이공대·수성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입력 2024-04-25 15: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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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영남이공대·수성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와 대구보명학교 업무협약 기념사진. 대구대 제공

대구대가 개발한 ‘AI 기반 발달장애학생 행동중재 시스템’ 확대 보급

대구대학교가 개발한 AI 기술 기반의 발달장애학생 행동중재 시스템이 특수학교와 장애인 전문기관 등으로 확대 보급되며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는 최근 경북경희학교(지적장애 공립특수학교), 대구덕희학교(정서행동장애 사립특수학교), 대구보명학교(지적장애 사립특수학교) 등과 AI 기반 행동중재 솔루션의 보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연구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AI 기반의 행동분석 시스템을 일선 학교 현장에 도입해 발달장애 학생의 도전적 행동을 연구해 왔으며, 지난해 대구의 한 특수학교(대구남양학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례 연구를 진행해 해당 시스템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앞서 연구소는 AI 기반의 행동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장애학생의 도전적 행동에 대해 전문가의 중재 전략을 접목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해당 학생이 자신의 머리를 때리거나 교사를 꼬집는 등의 도전적 행동이 90% 이상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성과를 얻었다. 

이에 각 특수학교와 장애인 전문기관은 AI 기반 행동중재 솔루션의 도입에 관심을 갖고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와의 협력에 나선 것이다. 

이 연구소는 오는 5월 서울특별시 장애인 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와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AI 기반의 행동 인식 및 분석 시스템과 메타버스를 통한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를 증진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경옥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장(초등특수교육과 교수)은 “각 특수학교와 장애인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한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축적한다면, AI 기반 맞춤형 행동중재 시스템에 대한 실효성 검증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대·영남이공대·수성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이재용 총장이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2025학년도 일학습병행과정 설명회’ 성료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3일부터 25일까지 일학습병행과정에 관심 있는 고교 및 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일학습병행과정 설명회’를 진행했다.

2025학년도 일학습병행과정 설명회는 영남이공대의 2025학년도 일학습병행과정 소개를 통한 적극적인 일학습병행과정 참여를 유도하고 학생들의 기업 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지원센터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팀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설명회는 사전 수요 조사에서 일학습병행과정 설명회에 참여 의사를 밝힌 대구·경북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13개 고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3일 상서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4일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까지 신청 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일학습병행과정의 교육과정, 운영학과, 전문학사 및 학사 취득 방법, 온·오프라인 수업방법, 장학금 및 지원 혜택 등 약 800여명의 고등학생에게 일학습병행과정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25일에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외 39개 대구·경북지역 고등학생 900여명을 대상으로 영남이공대 시청각실에서 스태츠칩팩코리아 채용 및 일학습병행 설명회를 진행하며 20여일간의 일학습병행과정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설명회는 영남이공대 일합습병행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고교생의 우수 일자리 취업 지원을 위해 스태츠칩팩코리아 기업 소개, 취업 정보 제공,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안내 등을 제공하고 설명회를 마친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일학습병행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과정은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생이 협약기업으로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부여하는 영남이공대학교만의 고유한 일학습병행 모델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와 기업, 대학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대학과 기업, 고등학교,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영남이공대만의 일학습병행과정을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산업 수요에 맞는 커리큘럼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학습병행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및 지원을 통해 지역 우수 인재 양성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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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 라이프융합부 학생과 교직원 30여명은 25일 ‘사랑의 봄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 라이프 융합부 학생 봄에도 김장봉사
                       
수성대학교 학생들이 고물가시대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봄 김장 봉사에 나섰다.

수성대 라이프융합부 학생과 교직원 30여명은 25일 황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 가정 및 독거 어르신을 돕기 위한 ‘사랑의 봄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라이프융합부 1학년 이명숙(사회복지상담전공)씨는 “고물가시대를 맞아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많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서 김장 봉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수성대 라이프융합부 학생들은 이날 만든 김장 200여 상자를 담아 수성구 관내 저소득 가정 및 홀몸어르신 가정으로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성대는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황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안경광학과·뷰티스타일리스트과·치위생과 등 10여개 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어르신을 위한 대규모 경로잔치도 계획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재능기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수성대 라이프융합부는 사회복지상담전공(45명)과 웰스킨케어융합전공(20명), 시니어골프전공(30명) 등 3개 전공으로 구성된 학부로,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을 이수하면서 타 전공도 공부하는 융복합 학과다.

대구대·영남이공대·수성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박경 교수. 영남대 제공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박경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

영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경 교수가 지난 22일 제57회 과학의 날을 맞아 열린 과학의 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과학기술진흥유공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지역사회 기반의 건강 식생활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 영양역학 연구 및 글로벌 협력을 통해 국내 지역사회의 영양학 분야를 발전시키고,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학술지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국내외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인슐린 저항성 관련 산화 스트레스 및 염증 지표의 영향과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식이 및 환경 요인 영향을 규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들에 게재되고 신문·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 소개돼 대중들에게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공중보건 정책 마련에 중요한 기반이 됐다.

또한 박 교수는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 개정 과정부터 현재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다양한 연구 활동과 자문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현재 영양교육평가원 임상영양사 교육기관 지정 및 평가위원회 위원장과 전국식품영양학과교수협의회 이사, 국제학술지 편집자로도 활약 중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어르신 건강 지원단,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경 교수는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보건영양과 역학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다양한 학문적 성과를 쌓았다. 

2010년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부임해 현재 학과장을 역임하며 식품영양학 분야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대구대·영남이공대·수성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협약서 서명 후 변창훈 총장, 김하수 군수, 이시균 청도교육장,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 기화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청도군·청도군의회·경북도청도교육지원청·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대구한의대학교는 25일 청도군청에서 청도군·청도군의회·경북도청도교육지원청·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과 교육발전특구 지정 및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변창훈 총장, 김하수 군수, 이시균 청도교육장,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 기화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협약기관들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교육 발전전략 수립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내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내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관한 사항 △기타 상호 합의에 의한 협력 사항 등을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의 교육 발전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 추구하고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교육청, 대학, 공공기관 등이 서로 협력해 지방 교육을 혁신하고 우수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생태계 활성화 하고자 한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자체, 교육청, 대학, 공공기관이 상호협력 한다면 교육발전특구에 반드시 선정될 것”이라며 “청도지역 여건에 맞는 청도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으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청도군과 협조하고 있으며, 2024학년도에는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