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도 세계 1등, 우사인 볼트의 추락… 한날 밤에 10명의 여성과 성파티

기사승인 2016-08-28 12: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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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성욕도 세계 1등, 우사인 볼트의 추락… 한날 밤에 10명의 여성과 성파티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단연 돋보였던 선수는 육상의 전설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다.  올림픽 3회 연속 육상 단거리 3관왕. 전 세계 언론은 이런 기록은 두번 다시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칭송했다. 육상의 전설, 영웅 말고도 우사인 볼트를 대변하는 수식어는 또 있다. 바로 ‘인간 번개’다. 번개처럼 빠르다해서 붙여진 애칭이다.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는 불멸의 기록을 세운 뒤 “내가 가장 위대하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 말에 그 누구도 토를 달지 못했다. 그의 말이 정답이었기 때문이다.

그랬던 우사인 볼트가 여자친구를 버리고 수많은 여성과 집단 성파티를 즐기는 일이 발생했다. 그것도 리우올림픽 기간 도중에 여자들을 끼고 밤새 즐겼다. 전 세계 볼트의 펜들은 일제히 볼트를 비난하기 시작했고, 성파티의 증언들이 현째기도 곳곳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

볼트는 자메이카의 유명 모델인 베넷과 깊은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림픽이 끝난 뒤 베넷에게 청혼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속되는 성파티 증언에 청혼은커녕 둘 사이가 온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대중 매체인 피플은 28일(한국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영국 런던에 머무는 볼트가 자신의 호텔 방으로 10명의 여성을 불러들였다고 보도했다.

볼트는 월요일이던 지난 22일 밤 런던의 한 나이트클럽에 도착해 다음 날 새벽 5시 45분까지 마음껏 유흥을 즐겼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그는 또 하루도 지나지 않아 런던의 다른 나이트클럽에서 똑같이 젊음을 불살랐다. 연합뉴스는 피플발 기사를 인용, 목격자는 "오전 1시께 나이트클럽에 도착해 4시 반까지 놀다 갔다"며 "다른 손님은 3시 반께 다 떠났다. 볼트와 그의 일행인 많은 여성은 텅 빈 클럽에서 1시간 정도 더 놀았다"고 전했다.

세계 육상 영웅의 추락이다. 성욕을 주체못해 여러 여성을 끼고 돈 우사인 볼트와 비슷한 선수도 있다. 바로 골프 황제 타이거우즈다.

2009년 11월 미국의 한 타블로이드 신문이 "타이거 우즈가 한 클럽 매니저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기사를 보도한 후 2년여간 10여명의 여성이 우즈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당시 타이거 우즈는 파문이 확산되자 공개 사과하고 골프대회 출전을 중단한 후 섹스 중독증 치료를 받기도 했다. 당시 타이거우즈의 골프 실력은 절정이었다. 이 스캔들 이후로 컷오프 당하는 일도 많았고, 좀처럼 회복을 하지 못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 계주 금메달을 모두 따내 2회 연속 3관왕에 등극한 볼트는 지난 14일 100m에서 9초8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고, 18일엔 200m에서 19초78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월 리우올림픽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공언한 볼트는 내년 8월 런던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계획이었다. 그는 마지막 올림픽 경기를 마친 뒤 “늦게까지 이 기쁨을 맛보고 싶다. 내가 육상을 시작했을 때 이런 일(3개 올림픽 연속 3관왕)이 일어나리라 알지 못했다”는 그럴 싸한 소감도 전했다.

그러나 육상 영웅의 기쁨은 이것으로 끝났다. 자기 관리에 소홀한 육상 영웅의 말로는 영웅에서 여자친구를 배신한 달리기 좀 하는 사람정도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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