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 여의도서 ‘창원광역시 승격’ 건의 사흘째…윤호중 더민주 정책위의장 면담

입력 2017-04-12 16:06:13
- + 인쇄

안상수 시장, 여의도서 ‘창원광역시 승격’ 건의 사흘째…윤호중 더민주 정책위의장 면담[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창원시가 ‘광역시 승격 대선공약화’에 사활을 걸며 여의도에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12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창원광역시 승격’을 더불어민주당의 ‘당론’과 ‘대선정책 공약’으로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안 시장은 지난 10일 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창원광역시 승격 대선공약 채택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윤호중 정책위의장과의 면담에서 안상수 시장은 “통합 창원시는 이명박 정부 때 도 폐지 논의와 함께 전국을 50~60개 광역자치단체로 개편하는 시·군 통합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만들어졌다”며 “정부와 국회가 원래의 약속을 지켜서 지방행정체제의 2단계 축소와 함께 창원을 광역시로 승격 시켜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안 시장은 “무엇보다도 창원광역시 승격에 서명한 시민이 70만 명이 넘고, 107만 창원시민의 2/3 이상인 70%가 ‘광역시 승격’을 염원하고 있다”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에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창원의 광역시 승격 필요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고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안상수 시장은 ‘창원광역시 승격’의 대선공약 채택과 법률안 통과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5일간에 걸쳐 서울에 머물며 각 정당의 정책위의장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13일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과의 만날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