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대구 수돗물, 발암 물질 검출 '간 독성 축적+갑상선 기능 이상' 초래…구미공단서 배출된 것

기사승인 2018-06-22 16: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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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 대구 수돗물, 발암 물질 검출 '간 독성 축적+갑상선 기능 이상' 초래…구미공단서 배출된 것
대구 수돗물에서 환경호르몬과 발암 물질이 다량으로 검출됐습니다.

어제(21일) TBC 보도에 따르면
대구상수도사업본부 '과불화화합물 대책'이란 내부 문건에서
지난달 21일과 24일 대구시 매곡 문산취수장에서 8종의 과불화화합물을 검사한 결과,
과불화헥산술폰산 수치가 낙동강 원수는 152.1에서 169.6ppt,
정수된 수돗물은 139.6에서 165.6ppt로 나타났는데요.


과불화옥탄산의 경우 낙동강 원수의 정수된 수돗물에서
해당 물질이 13.5~16.5ppt까지 검출됐습니다.

해당 화합물은 불소와 탄소가 결합한 화학 물질로
프라이팬 코팅제와 반도체 세정제, 살충제 등에 사용되는데요.

과불화옥탄산은 신종 환경 호르몬으로 발암 물질로도 분류되며,
몸속에 쌓여 생체 독성을 유발해 간 독성이 축적되고,
갑상선 기능 이상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ca****
대구에 또 수돗물 대란이 났네. 생수 사러 가야겠다.

do****
대구 수돗물에 신종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 검출됐고
수돗물을 끓이면 더 농도가 높아져 물을 사 드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do****
대구 부산은 돈 내고 발암수돗물 드시겠네요.ㅠ
생수에서도 환경호르몬 나오고 수돗물에서는 발암 물질 나오고. 답답!!!

qq****
대구 수돗물이 부산 식수로 이어진다.
중요한 건 구미공단에서 내려오는 물을 아무리 대구에서 깨끗하게 정화해도 소용없다는 점.
대구에서 구미로 정수장 옮겨서 수질검사를 하고
구미공단에서 나오는 공장폐수 기준을 더 강화하여 강력하게 처벌하는 수밖에 없다.



한편, 대구시는 과불화화합물이 구미공단에서 배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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