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구치소 목욕탕서 넘어져 이마 30바늘 봉합 수술

기사승인 2019-07-18 14: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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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구치소 목욕탕서 넘어져 이마 30바늘 봉합 수술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상고심 재판 중인 최순실씨가 구치소 목욕탕에서 넘어져 이마 봉합수술을 받았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일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 목욕탕 탈의실에서 넘어져 이마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구치소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최씨는 약 30바늘을 꿰매는 봉합 수술을 받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최씨가 현재는 구치소에서 소독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씨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돼 2심에서 징역 20년,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고 대법원 결론을 기다리고 있다. 국정농단 사건을 심리 중인 대법원은 지난달 6차 심리를 끝으로 상고심 심리를 마치기도 잠정 합의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는 이르면 다음달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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