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희망보따리 푼다

입력 2020-03-19 21: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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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전시가 취소되면서 문화예술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예술분야의 경우 관객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해 코로나19의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19일 시에 따르면 문화예술계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문화예술인 복지지원 사업의 추진기반을 마련키 위해 분야별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는 문화예술 기획 분야를 비롯해 미술·공연·공예·음악 등 다양한 분야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인 100명과 그룹별로 6차례에 걸쳐 내달 2일까지 릴레이로 진행한다.

문화예술인들과의 첫 번째 간담회는 문화예술 분야의 현안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사업들을 안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는 청취한 현장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복지정책을 수립키로 했다.

이후 시는 분야별 15~20명으로 나누어 릴레이 간담회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침체에 빠진 문화예술인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전주만의 독자적인 예술인 복지정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관광·숙박업과 체육 분야, 무형문화유산 분야에서 활동하는 종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관광거점도시를 이끌어갈 문화예술인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최락기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수렴해 향후 예술인 복지정책을 추진하는데 확실한 대안과 비전을 마련토록 하겠다”면서 “이번 릴레이 간담회가 문화예술인의 복지사업에 기반이 돼 예술인들의 복지 수요를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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