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군산 중매장이 된 군산 ‘배달의 명수’

입력 2020-04-09 18: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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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시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개발한 ‘배달의 명수’가 경기도와 상생협력을 맺는 등 지자체간 유대 관계에도 중매역할을 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청서 강임준 시장과 이재명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시한 공공배달앱인 ‘배달의 명수’ 기술자문과 상표 무상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공공배달앱 기술자문과 상표 무상사용에 관한 사항과 협력내용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공공배달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강임준 시장은 “야구명문 군산상고의 별칭 역전의 명수에서 따온 배달의 명수가 전국의 어려운 지역경제에 희망의 역전 홈런을 날려줬으면 한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함께 힘을 모아 하루라도 빨리 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배달의 명수는 지난 3월 13일 출시 이후 지난 7일까지 4만3천919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날까지 주문건수는 7천500여건, 주문금액은 약 1억8천여만 원으로 군산시 배달앱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의 선진사례로 꼽히고 있다.

obliviat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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