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성고 학생 1명 확진 등 확진자 '3명'…경북 확진자 '0'

입력 2020-05-27 11: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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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성고 학생 1명 확진 등 확진자 '3명'…경북 확진자 '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증가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이날 0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6878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는 30대 미국인 남성으로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동대구역 워킹스루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달서구 장기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은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또 다른 확진자는 수성구 오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수성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21일 시행한 학생건강상태 자기진단에서 기침이 있어 24일부터 학교에 나가지 않았다.

대구시는 오성고 학생들과 교사, 확진자가 하교 후 접촉한 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학교를 포함해 경북예고, 남산고, 능인고, 시지고, 중앙고 등 6개교에 대해 등교 중지를 내렸다.

경북은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북지역의 누계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한 1335명이다.

전날 구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유치원 교사와 관련해 해당 유치원생을 전수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한편 경북도교육청은 구미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지역 유·초·중 등교수업 일정을 27일에서 오는 6월 1일로 연기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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