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 오성고 확진학생 접촉자 63명 ‘음성’…1명은 재검사

입력 2020-05-27 18: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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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구 오성고 확진학생 접촉자 63명 ‘음성’…1명은 재검사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오성고 3학년 확진학생과 관련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접촉자 64명 중 63명이 음성으로 나타났다.

1명은 시료 채취 잘못으로 무반응 결과가 나와 오는 28일 재검사를 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검사를 받은 오성고의 밀접 접촉자는 확진 학생이 속해 있는 학급의 전체 학생 24명과 이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 10명으로 총 34명이다.

이날 오전 수성보건소에서 오성고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한 결과 재검사 예정인 1명을 제외한 나머지 33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오성고 확진학생이 하교 후 밀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5개교 학생 12명과  학교밖청소년 2명, 그리고 이들의 가족인 16명 등 30명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의 경우 단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도 학교 전체에 대한 등교가 중지될 수 있는 매우 예민한 상황이기 때문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며 “보건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학교 현장을 면밀하게 살피고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학생들의 학습이 최대한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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