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시장 제의 받은 홍의락 “불행해지는 것보다…더 고민하겠다”

입력 2020-06-22 09: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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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시장 제의 받은 홍의락 “불행해지는 것보다…더 고민하겠다”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 경제부시장 자리를 제의받은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홍 전 의원은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민이 깊어진다”면서 “당적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 암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정부 여당과 연결고기로 제의된 자리라면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면서 “무엇보다 줄탁동시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며칠 더 고민하고 점검하겠다”며 “시너지 효과가 없어 가다가 불행해지는 것보다 가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5일 사의를 표명한 이승호 경제부시장 후임으로 홍 전 의원을 지목하고 공식 제의를 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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