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회 “통합신공항 중재안은 특정 지역 몰아주기…상식에서 어긋나”

입력 2020-06-25 10:36:13
- + 인쇄

의성군의회 “통합신공항 중재안은 특정 지역 몰아주기…상식에서 어긋나”

[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의회는 25일 “통합 신공항 중재안은 어느 일방에 몰아주기식 특혜로 상식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날 군위회는 통합신공항 중재안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밝히며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신공항 의성 비안·군위 소보 이전은 우리의 당연한 권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부지선정위원회에서 합의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주민투표가 시행, 공동 후보지로 결정됐고 국방부가 공동 후보지로 추진을 하겠다고 발표까지 했다”며 “투표 결과는 누구도 거역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의성과 군위는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서로 노력해야 한다”며 “신공항 유치로 명분만 있고 실리도 없는 소음 피해만 가져온다면 중재안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