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공부문 산림 일자리 300여개 추가제공

입력 2020-07-20 15: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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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공부문 산림 일자리 300여개 추가제공
▲사진=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산림보호지원단 등 공공부문 산림일자리를 하루 평균 300여명(연인원 3만명, 5개월)을 추가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숲 가꾸기, 조림사업 등 산림사업은 험악한 지형 여건상 기계화가 어려워 노동 집약도가 높은 사업이다. 

때문에 코로나19로 급증하는 실직자들에게 단기일자리를 제공하기에 적합한 분야이기도 하다. 

특히, 경북의 산림은 60~70년대 이후 황폐화된 산지를 복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조성돼 형질이 불량한 임목이 많아 산림 생산성을 높이는 산림재구조화 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 국비보조사업으로 △숲 가꾸기 2만5900ha 468억원 △공공산림 가꾸기 46억원 △나무심기 2230ha 229억원 을 조기에 발주해 1600여명(연인원 32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바 있다.

특히 이번에 조기집행에 따른 하반기 사업공백을 메우기 위해 3차 추경으로 2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산림보호지원단 200명, 산사태 현장예방단 44명, 바이오매스 수집단 44명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맞아 실직 등으로 어려워진 도민의 삶이 무너지지 않게 숲에서 코로나 극복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산림 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해 숲을 더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경북도, 공공부문 산림 일자리 300여개 추가제공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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