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중 3명 “김재원·태영호 징계해야” [쿠키뉴스 여론조사]

부적절 발언 징계 ‘긍정’ 75.6%·‘부정’ 18.0%
‘이대남’·‘이대녀’, ‘징계해야 함’ 각각 78.0%·87.7%

기사승인 2023-04-26 06:00:40
- + 인쇄
국민 4명 중 3명 “김재원·태영호 징계해야” [쿠키뉴스 여론조사]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우리나라 성인의 약 75%가 최근 논란이 된 김재원·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부적절한 발언 등에 대해 ‘징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23~24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서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징계에 대한 생각’을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5.6%가 ‘해야 함’, 18.0%가 ‘하지 말아야 함’이라고 답했다.

남성 연령별로 살펴보면 ‘해야 함’이라고 답한 이들은 40대 남성 78.4%(vs ‘하지 말아야 함’ 17.1%), 20대 남성 78.0%(vs 13.2%), 50대 남성 73.4%(vs 21.6%), 30대 남성 70.3%(vs 22.9%), 60대 이상 남성 64.9%(vs 30.7%) 순으로 드러났다. 

여성 연령별로는 20대 여성이 ‘해야 함’ 87.7%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50대 이상 여성(82.6%), 40대 여성(80.1%), 60대 이상 여성(75.5%), 30대 여성(71.0%)이 이었다. ‘하지 말아야 함’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60대 이상 여성 19.0%, 30대 여성 15.3%, 50대 여성 13.7%, 40대 여성 12.1%, 20대 여성 5.1%였다.

광역지역별로는 충청권에서 ‘해야 함’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90.2%였다. 이어 호남권 76.4%, 인천·경기 76.1%, 부산·울산·경남 74.4%, 대구·경북 68.9%, 서울 67.9% 순으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의 81.4%가 ‘해야 함’, 12.4%는 ‘하지 말아야 함’이라고 답했다. 중도층은 80.4%가 ‘해야 함’, 14.8%가 ‘하지 말아야 함’이라고 응답했고 보수층은 ‘해야 함’ 67.6%, ‘하지 말아야 함’ 28.7%로 드러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100%)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3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국민 4명 중 3명 “김재원·태영호 징계해야” [쿠키뉴스 여론조사]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