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추석연휴에 중요범죄 감소...사건사고 빈번

입력 2023-10-03 12: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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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추석연휴에 중요범죄 감소...사건사고 빈번
전북경찰청 전경

전북지역은 6일간의 추석 명절 연휴기간 중 중요범죄와 교통사고가 감소한 가운데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는 빈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전주완산경찰서는 한옥마을 관광객이 택시를 이용 중 1800만원의 현금을 택시 안에 두고 내렸다 요금을 결재한 카드를 역추적을 통해 전액 회수했다.

이에 앞서 완주경찰서는 지난달 27일에 홀로 거주하는 치매노인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파출소, 형사팀, 119구조대의 긴밀한 협조로 인근 야산에서 1시간 30분 만에 배회하는 요구조자를 발견해 외지에 거주 중인 가족에게 인계하기도 했다.

임실경찰서도 지난 2일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치매노인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주변을 신속히 수색하던 중 하천근방에서 부상 중인 요구조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지난달 25일 전주덕진경찰서는 아파트 옥상 12층 난간에 앉아 뛰어내리겠다는 우울증 치료 중인 자살기도자를 설득해 구조했고, 같은 달 30일 무주경찰서는 호두나무 전지작업 중 전기톱에 왼쪽 팔을 크게 다친 남성을 발견해 응급조치 후 대형병원으로 후송하기도 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