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흥국화재 주총, 사내이사 선임 등 원안대로 의결

기사승인 2024-03-29 18: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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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흥국화재 주총, 사내이사 선임 등 원안대로 의결
롯데손해보험 본사, 흥국화재 본사

29일 롯데손해보험과 흥국화재가 정기 주총을 열고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날 오전 서울 남창동 롯데손해보험 본사에서 제7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79기 영업보고 등 4건의 보고 안건과 제79기 재무제표의 승인 및 이사 선임의 건 등 5건의 부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롯데손해보험 주주총회에서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와 최원진 JKL파트너스 부대표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이은호 대표는 AT커니코리아, PwC컨설팅 등을 거쳐 2019년 롯데손해보험에 입사 후 기획총괄장으로 근무하다 2022년 2월부터 대표이사로 지내왔다.

이어 박병원 한국비영리조직평가원 이사장과 윤정선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신규 선임된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대표는 보험개발원 원장, 신한생명 대표이사를 거쳐 2021년 7월부터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2년 12월 신한라이프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신한라이프 사내이사로 지냈다.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새 회계제도에 맞춘 체질 개선을 통해 회사는 역대 최대 실적뿐 아니라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는 2024년에도 견조한 성과를 내는 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흥국화재도 이날 오전 서울 신문로 흥국화재 본사에서 제7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78기 영업보고 등 3건의 보고 안건과 제78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 5건의 부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흥국화재 주주총회에서 송윤상 대표이사 내정자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30년 이상 보험업에 종사한 송 내정자는 KB생명 리스크관리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부사장를 거쳐 지난 1월 흥국생명 경영기획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유진우 흥국화재 경영기획실장, 박봉수 흥국화재 인사실장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유진우 실장은 메리츠화재 경영관리본부장, 메리츠화재 FC수도권2본부장을 지낸 뒤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 흥국화재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다. 박봉수 흥국화재 인사실장은 태광산업 인사실장, 대한화섬 경영지원실장을 지냈다.

이건 국립창원대 회계학과 부교수, 이근수 법무법인 리우 대표 변호사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