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관례’ 주장, 수성새마을금고는 아니라고 해”

與, 새마을금고중앙회 찾아…양문석 ‘11억 대출’ 신속 검사 촉구
윤재옥 “‘국민께 알려야 할 것은 알릴 것”
“국민 불신 우려 큰 만큼 사실관계 확인 필요”

기사승인 2024-04-01 14: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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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관례’ 주장, 수성새마을금고는 아니라고 해”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1일 서울 강남구 소재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방문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후보의 11억 편법 대출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방문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후보의 ‘11억 편법 대출’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촉구했다.

윤 공동선대위원장은 1일 서울 강남구 소재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방문한 후 취재진과 만나 “국민적 의혹을 받고 있는 양 후보의 대출과 관련한 상황을 확인했다”며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5명이 현지에 가 검사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속히 검사를 마쳐 국민께 알려야 하는 것은 알릴 수 있도록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며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이 필요한 자료를 신속히 제출하도록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윤 공동선대위원장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차원에서도 심각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해당 사안이 국민께 알려지지 않으면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대출과 관련된 국민적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자료 요구’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양 후보가 (대출이) 새마을금고 관례라고 했는데 수성새마을금고는 아니라고 했다”며 “사업자금인 만큼 사업자등록증을 자료요구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후보가 얘기하는 것은 6억은 고리대금을 갚았고 나머지 5억은 개인적으로 빌린 돈을 갚았다고 했다”며 “그러나 서류는 5억여원 물건을 산 것으로 돼 있다. 그 점을 정확히 보면 딸의 서류가 거짓인지 양 후보의 해명이 거짓인지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