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동네 ‘청년’, 옆 동네선 ‘중년’
“같은 나이인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탈락되는 게 맞나요?” “청년 정책 지원하기 전 나이부터 확인해야 해요.”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지역마다 다른 청년 연령 기준으로 인한 혼란을 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청년기본법상 청년은 34세까지지만, 각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통해 기준을 달리 정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인구 감소 시대의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시각과 형평성 논란이 충돌하는 가운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지난달 강원 삼척시에 사는 49세 A씨는 하루아침에 중년에서 ... [서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