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中 연변서 조선족 대상 의료봉사 활동

기사승인 2012-08-22 13: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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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中 연변서 조선족 대상 의료봉사 활동

[쿠키 건강]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박문서)과 롯데복지재단(이사장 신영자)으로 구성된 ‘희망사회만들기’ 의료봉사단이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연변 제2인민병원에서 조선족 자치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유명철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지구촌 인류의 행복과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운동을 펼치자는 취지로 정형외과(엉덩이관절, 무릎관절, 척추), 내과(류마티스내과, 내분비내과,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등 7개 클리닉과 간호, 행정, 롯데복지재단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총 15명의 의료봉사단은 4박 5일 동안 조선족 자치주 주민 1018명을 대상으로 정형외과(엉덩이관절, 무릎관절, 척추), 내과(류마티스내과, 내분비내과,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등 7개 클리닉에서 총 3443건의 진료를 시행했다. 또 인공 엉덩이관절 수술, 인공 무릎관절 수술, 척추 수술 등 6건의 수술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의료봉사 기간 동안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의료진들은 진료는 물론 수술에 직접 참여해 최신 수술법과 환자의 건강관리 등 의학지식을 연변제2인민병원 의료진과 공유하기도 해다.

유명철 의무부총장은 “관절염, 소화기 질환 등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부터 선천성 사지기형, 골괴사증과 같은 중증질환을 치료했다”며 “한민족의 뿌리인 연변 조선족 자치주 주민들의 건강증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일정이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