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지속가능 미래성장형 자족복합도시 건설"

과천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23% 지분 참여로 개발이익 확보

입력 2020-07-07 14: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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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

[과천=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은 7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취임 이후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23% 지분참여로 개발이익을 확보하고, 한국판 뉴딜의 첨단기지로 정부과천청사 활용방안을 수립하는 등 과천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민선7기 후반기에는 △미래자족도시 과천-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도시개발 △더 살기 좋은 도시 과천-원도심 업그레이드 △행복 건강도시 과천-몸과 마음이 행복한 시민생활 등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미래자족도시 과천-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도시개발을 위해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23% 지분참여로 개발이익 확보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시민펀드 조성으로 개발이익 시민에게 환원 △AI 및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으로 성장동력 확보 △우수한 앵커기업 유치 △차별화된 과천형 스마트도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23% 지분참여는 기존 개발사업의 경우 LH 등이 개발이익을 독점하던 것과 달리 과천시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개발이익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김 시장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관련해 공동사업자로서 선교통 후개발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더 살기 좋은 도시 과천-원도심 업그레이드를 위해 △한국판 뉴딜의 첨단기지로서 정부과천청사 활용방안 수립 △공동주택 재건축 적극 지원 △중심상가 정비사업 지원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중앙공원 새단장사업 단계별 추진 △양재천 공원화사업 △과천 생태길 완성 △과천지식정보타운·원도심·3기신도시 연계 교통망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한다. 

김종천 과천시장
김종천 과천시장이 7일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취임 이후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박진영 기자)

특히 정부과천청사 활용방안 수립과 관련해서는 정부과천청사가 국유재산으로 추가예산 투입 없이 개발이 가능하고, 국책기관 유치 등의 국책사업이 과천에서 이루어지도록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를 포함한 청사 부지 전체에 대한 활용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끝으로 김 시장은 행복 건강도시 과천, 몸과 마음이 행복한 시민 생활을 위해 △과천형 케어 발굴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사업 △문화공연장·생활체육시설 확충 △공공미술 활성화 △우수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명품학교 육성 △동물보호센터설치 및 동물복지 종합정책 수립 등에도 힘을 쏟는다. 
  
김 시장은 "지난 2년은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자족복합도시라는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이라는 시정구호를 실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500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정진하겠다"며 "과천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행복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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