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수도권‧충청‧강원 일부지역 많은 눈

기상청, 일부지역 대설특보 발효…오후부터 차차 맑아져

기사승인 2022-02-01 10: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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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수도권‧충청‧강원 일부지역 많은 눈
설날인 1일 경기남부를 비롯해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오늘(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늘 낮 12시까지는 수도권에 눈이 계속 내리고,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 경기남부, 전북, 경북북부 내륙지역 등은 오후 3시까지도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된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 청청권 등에는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현재 수도권에 눈 많이 내린(단위 ㎝) 지역으로는 평택 11.3, 안성 8.1, 여주 6.0 등이며 강원도는 삼척 8.7, 횡성 8.0㎝의 눈이 내렸다. 또 충청권에서는 청양 9.3, 당진 8.7, 전북지역에서는 김제 2.3, 진안 2.3㎝의 눈이 내렸고, 경북 봉화는 10.4㎝ 적설량을 기록했다.

설날 수도권‧충청‧강원 일부지역 많은 눈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북부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까지 떨어졌고 강원내륙과 산지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한파 영향예보가 발표된 지역은 외출 시 보온에 유의하며, 추위에 약한 노약자, 어린이는 건강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